[보도자료][한국판 뉴딜 현장체험 ⑭] "콸콸콸 컵 씻어주니, 재활용 참 쉬워져요!" 친환경 IoT 일회용컵 수거함 <쓰샘>



‘한국판 뉴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요?

뉴딜은 이미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있어요!




코로나19 이후 매장보다는

‘테이크아웃’을 선호하면서

플라스틱 컵 사용량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컵만해도 하루 수 만개.


열심히 분리수거를 한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 플라스틱컵이 재활용되는 비중은 5% 남짓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 이유인 즉슨, 남은 음료와 빨대, 종이홀더가 함께 뒤섞여 버려지고 있기 때문이죠. ​ ​ ​ 버리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아예 안 쓸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준 분리수거함이 있습니다. ‘번거로운 컵 재활용’을 손쉽게 만든, 친환경 1회용 컵 수거함 ‘쓰샘’의 활약! 대한민국 정부가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창업동아리 공대생,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쓰레기통’에서 해답 찾다!

2018년 환경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환경전문가에게서 ‘지금처럼 버리면, 10년 안에 대한민국은 쓰레기장이 된다’는 경고를 들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죠. 당시 제가 다니는 대학도서관만 해도 ​시험기간이면 플라스틱컵이 산더미처럼 쌓였거든요. 더 이상 버리는 사람에게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개선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분리수거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면 어떨까 싶어 쓰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장진혁(쓰샘 개발자, 이노버스 대표)

​ 시험기간만 되면 대학 도서관은 마구잡이로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 쓰레기통 위에 잔뜩 쌓인 플라스틱 컵은 도서관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여름철이 되면 악취마저 풍겼죠. ​ 골칫덩이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보며 기계공학과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자 금세 해결책이 나왔습니다. ✔ 남은 음료를 버리는 과정은 늘 번거로워! 이동 없이도 한 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으면 좋겠어! ✔ 남은 음료 때문에 재활용이 잘 안된다고 하니, 세척 기능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

① 분리수거함에서 세척하니 이렇게 편할수가! 비우고, 헹구고, 섞지 않는 분리까지 원스톱으로-

그렇게 탄생한 일회용 플라스틱컵 전용 수거함 ‘쓰샘’ ​ '쓰샘'은 분리수거함+세척기가 결합된 형태로 번거로운 이동 없이 그 자리에서 음료를 비우고 컵을 세척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더했습니다.​


또한 세척 과정에 필요한 물은 자체 물 순환 시스템을 통해 수도 연결 없이도 어디에나 설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컵을 거꾸로 해 누르는 방법으로 컵의 잔여물을 말끔히 닦아내는 세척 기능은 ​ 컵에 남아있는 내용물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웠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며 컵의 재활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쓰샘'은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분리배출 4대 원칙 (비운다 · 헹군다 · 분리한다 · 섞지 않는다)을 모두 지키는 수거함이 되었습니다.


컵을 버릴 때 항상 죄책감이 있었어요. 깨끗이 씻어 버려야 재활용이 된다지만 물 쓸 곳을 찾기도 힘든데다, 손에 물 묻히는 것도 싫어 그냥 버리기 일쑤였죠. 쓰샘은 분리도 편하고 세척까지 간단하게 되니까 마음도, 손도 편하게 재활용 원칙을 지킬 수 있어 좋습니다. 김정희 (은평구 주민,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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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넘치거나 방치되는 일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 관리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수거함 내 적재량 실시간 파악


관리도 한결 편해졌습니다. IoT(사물인터넷)와 연결해 스마트폰 앱으로 수거함 내부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내용물과 플라스틱 컵이 얼마나 찼는지 수거함을 굳이 열어보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 적재량이 70%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알람이 가도록 설계되어 있어, 내용물이 넘치거나 방치되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 그덕에 건물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여름마다 풍기던 악취에서도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


세척까지 마친 컵을 차곡차곡 쌓게 되니 적재량도 20배나 늘었습니다. ​ 쓰샘의 적재용량은 최대 800개로, 크기와 모양이 다른 컵들이 포개지지 않는 점을 고려해도 무난히 200~500개까지 적재할 수 있습니다. ​ 아무렇게나 버려져 40~50개만으로도 꽉 차던 기존 쓰레기통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컵을 수거할 수 있기 때문에, ​ 수거함 밖으로 컵이 넘치거나 음식물로 수거함 내부가 오염되는 것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 또한 쓰샘과 연결된 모바일 앱을 통해 종류별·요일별 배출량 등 배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쉬운 관리도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음료도 안 비우고 버린 컵 때문에 힘들었어요. 여름이면 상한 냄새에 벌레까지 꼬여 청소도 자주 해야 했지요. 쓰샘 설치 후에는 컵이 깨끗한 상태로 차곡차곡 쌓이니 수거함 안팎으로 청결한 관리가 가능하죠. 얼마나 찼는지 폰으로 확인하면 되니 쓰레기가 넘쳐서야 치우는 일도 없고요. 제주개발공사 쓰샘 관리인, 50대 김oo씨

​ ​ ​ 일회용컵 전용 수거함 쓰샘은 2019년도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 15대의 쓰샘에서 3개월간 수거된 재활용 가능 컵만 해도 1,200개. 현재 쓰샘4 pro 모델은 부산항만공사, 제주개발공사, 현대자동차 본사 건물에 총 20대가 설치되어 운영 중입니다. ​ 더해, 5월 출시 예정인 ‘쓰샘6’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관리 편의성이 더 높아집니다. ​ 수거함에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앱을 보거나 함을 열지 않아도 적재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또, 세척하는 과정마저 자동화됩니다. 뚜껑과 내용물을 뺀 컵을 올려두면 세척부터 분리, 적재하는 과정에 사람의 손이 필요치 않습니다. ​ ​ ​

③ 폐플라스틱 모아 불우이웃 이불 기부하는 ‘착한 자원선순환’ 식별기로 재활용률 높이고, 업사이클링 기업과 협업 예정


플라스틱이라고 다 같은 플라스틱이 아닙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어려운 이유 또한 '같은 재질'이 아니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죠. ​ 이노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비전 인식센서’로 재활용 가능한 PET 플라스틱만 따로 분리해내는 ‘식별기’도 개발 중입니다. ​ ​ 눈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던 컵의 소재를 센서를 통해 정확히 가려낸다면, 재활용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쓰샘이 분리수거 과정을 간편하게 만들었다면, 식별기는 재활용이 안 되는 5%의 기타 소재 플라스틱만 쏙쏙 골라내는 것이죠. ​ 이렇게 모인 선별된 플라스틱컵은 따스한 이불로 재탄생 시켜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입니다. (이노버스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모아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침구를 제작) ​ 올해 이노버스는 플라스틱컵 1,000만 개 수거하고 자원으로 가공해, 기부까지 완료하는 ‘자원순환 사이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 ​


쓰레기 줄이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모두의 숙제입니다. ​ 개인에게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소비습관과 분리배출의 실천이, ​ 기업에게는 재활용 소재로 패키지를 교체하고 버리기 쉬운 방법을 개발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기존 배출량에서 절반 이상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34%에서 70%까지 늘리는 ‘폐기물 종합관리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 특히 이노버스와 같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저탄소-친환경 생태계를 만드는 자원순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5년까지 42조원을 투자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 제대로만 분리배출된다면, 버려지는 것들도 새로운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지구를 병들게 하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처리과정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자원순환을 통해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죠. ​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이노버스의 기술은 그린뉴딜이 지향하는 ‘자원선순환’의 좋은 예시가 아닐까요? 정부는 '제대로 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그린 뉴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